라섹 후 백내장 수술을 받아도 괜찮을까요?
라섹 후 백내장 수술을 받아도 괜찮을까요?
네. 과거에 라섹을 받았더라도 백내장 수술은 가능합니다. 다만 라섹으로 각막의 굴절력이 달라진 상태이기 때문에 인공수정체 도수를 계산할 때 일반적인 백내장 수술보다 세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밝은수안과 박찬수 대표원장입니다.
과거 라식이나 라섹을 통해 시력을 교정했던 분들이 이제는 백내장을 고민하는 연령대가 되면서 관련 질문도 자연스럽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많이 물어보시는 것이 "예전에 라섹을 했는데 백내장 수술도 받을 수 있나요?" 라는 질문입니다.
라섹과 백내장 수술은 모두 시력과 관련된 수술이지만 실제로 수술하는 부위와 목적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과거 시력교정술을 받았다는 사실 자체가 백내장 수술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수술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Q. 라섹을 했어도 백내장 수술이 가능한가요?
A. 네. 라섹 수술 이력이 있어도 백내장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라섹은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의 형태를 변화시켜 굴절 이상을 교정하는 시력교정술입니다.
반면 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뒤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쉽게 말해 라섹은 각막, 백내장 수술은 수정체를 대상으로 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라섹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백내장 수술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Q. 그렇다면 일반 백내장 수술과 무엇이 다른가요?
A. 가장 큰 차이는 수술 전 인공수정체 도수를 계산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백내장 수술에서는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는 것만큼이나 어떤 도수의 인공수정체를 넣을 것인지 결정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안축장과 각막의 굴절력, 전방 깊이 등 여러 정보를 측정하게 됩니다.
그런데 과거 라섹을 받은 눈은 이미 레이저를 통해 각막의 모양과 굴절력이 변화한 상태입니다.
때문에 일반적인 눈과 동일한 방식으로만 인공수정체 도수를 계산하면 수술 후 예상했던 시력과 실제 결과 사이에 차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라섹 이력이 있다면 수술 전 이를 의료진에게 반드시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라섹 후에는 왜 인공수정체 도수 계산이 까다로운가요?
A. 라섹으로 각막의 곡률과 굴절력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백내장 수술에서 인공수정체 도수를 결정하려면 눈으로 들어오는 빛이 어느 정도 굴절되는지를 정확하게 계산해야 합니다.
하지만 라섹은 각막을 레이저로 절삭해 굴절력을 변화시키는 수술입니다.
따라서 과거 시력교정술을 받지 않은 눈과는 각막의 형태와 굴절 특성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라섹 후 백내장 수술에서는 하나의 측정값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각막 상태와 안축장 등 여러 검사 결과를 종합하여 목표 도수를 결정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Q. 라섹 후 백내장 수술은 어떤 검사가 필요한가요?
A. 각막의 형태와 굴절력부터 안구 내부구조에 걸쳐 여러 항목을 종합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백내장 수술 전에는 기본적으로 눈의 길이를 의미하는 안축장과 각막곡률 등을 측정합니다.
라섹 이력이 있다면 여기에 과거 시력교정으로 변화한 각막의 상태까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 현재 각막의 곡률과 형태
▸ 안축장
▸ 전방 깊이
▸ 수정체 상태
▸ 각막 전·후면의 특성
▸ 망막과 시신경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합니다.
과거 라섹 전후의 시력이나 굴절검사 자료를 가지고 있다면 인공수정체 도수를 계산하는 데 참고할 수 있으므로, 관련 기록이 남아 있다면 진료 시 가져오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Q. 인공수정체 도수는 어떻게 계산하나요?
A. 라섹 이력이 있는 눈에서는 시력교정술 후 눈에 적용할 수 있는 계산 공식을 함께 활용합니다.
인공수정체 도수를 계산하는 공식은 한 가지만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반적인 백내장 수술에 사용하는 공식 외에도 과거 라식이나 라섹을 받은 눈에서는 변화한 각막의 특성을 고려할 수 있는 계산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Barrett True-K, Haigis-L 등의 공식이 있으며 눈의 길이나 각막 상태에 따라 여러 계산 결과를 비교해 참고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특정 공식 하나가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각막 상태와 과거 시력교정 정도, 안축장 등 환자마다 다른 조건을 함께 살펴본 뒤 인공수정체 도수를 결정해야 합니다.
Q. 라섹을 했다면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사용할 수 없나요?
A. 라섹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사용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모든 환자에게 다초점 인공수정체가 적합한 것도 아닙니다.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여러 거리에 초점을 분배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각막 상태와 망막 기능, 동공 크기, 생활 패턴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과거 라섹 후 각막에 불규칙한 변화가 남아 있거나 고위수차가 많은 경우에는 수술 후 빛 번짐이나 선명도 등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다초점이 더 좋은 렌즈"라고 판단하기보다는 현재 눈 상태와 수술 후 원하는 시력 범위를 기준으로 인공수정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과거 라섹을 받은 사실을 꼭 알려야 하나요?
A. 네. 백내장 수술 전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려주셔야 합니다.
현재 시력이 좋지 않더라도 과거 어떤 시력교정술을 받았는지는 백내장 수술 계획을 세우는 데 중요한 정보가 됩니다.
라식인지 라섹인지, 근시 교정을 했는지 원시 교정을 했는지에 따라서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술한 지 오래되어 정확한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가능한 범위에서 과거 수술 기록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Q. 라섹 후 백내장 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A. 수술 가능 여부보다 현재 눈 상태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적절한 인공수정체 도수를 결정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라섹을 받았다고 해서 백내장 수술 자체를 지나치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이미 한 차례 각막의 굴절력을 변화시킨 눈이기 때문에 수술 전 검사와 인공수정체 도수 계산에는 보다 세심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또한 같은 라섹 수술을 받았더라도 현재 각막의 모양과 백내장 진행 정도, 망막 상태, 기존 근시 정도 등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따라서 과거 시력교정술 이력과 현재 눈 상태를 함께 살펴본 뒤 백내장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라식이나 라섹을 받은 지 오래되어 백내장 수술을 앞두고 계신다면, 과거 수술 이력을 의료진에게 충분히 전달하고 정밀검사를 통해 현재 눈에 적합한 수술 방법과 인공수정체를 상담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밝은수안과 박찬수 대표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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