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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여름철 감염되기 쉬운 안과질환, 그 대비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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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66회 작성일 23-06-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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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여름철은 고온다습한 날씨 탓에 바이러스성 세균이 극성을 부려 안과질환에 감염되기 쉽다. 특히 올여름은 유난히 무더울 것이라는 기상 예보와 함께 코로나 엔데믹으로 워터파크나 해수욕장 등에 사람들이 밀집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눈병 발생 확률이 높아지므로 눈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여름철 주의해야 할 안과질환으로는 유행성각결막염, 아폴로눈병, 알레르기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이 대표적이다. 유행성각결막염은 흔히 눈병이라고 부르는 질환으로 아데노바이러스의 결막 침투가 원인이다. 잠복기는 대개 2~5일로 전염성이 강해 발병 후 2주까지 전염성을 갖고 있으므로 접촉을 피해야 한다.

눈에 모래알이 굴러다니는 것처럼 까끌까끌한 이물감이 심하며 충혈, 눈물, 눈곱이 많이 생기고, 안구통이나 가려움증, 눈꺼풀의 부기 등이 주요 증상이다. 심한 경우 오한, 미열, 근육통과 같은 감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보통 5~10일 이내 증상이 호전되지만 2주 이상 지속이 될 경우에는 각막 혼탁이나 눈부심, 시력 저하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아폴로눈병은 급성 출혈성 결막염을 의미하는데 수영장에서 주로 발생한다. 엔테로바이러스나 콕사키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접촉 후 이틀 정도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빠르게 나타난다. 결막에 생긴 출혈로 인한 충혈이 주 증상이며 결막부종, 여포, 눈꺼풀 종창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방치하면 시력 저하와 같은 후유증이 올 수 있으므로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여름에도 습한 날씨 때문에 눈꺼풀 안쪽 결막을 곰팡이 등 알레르기 원인 물질이 자극하면서 많이 생긴다. 충혈, 끈적끈적한 실눈곱, 이물감 등의 증상과 함께 간지러움이 심해 눈을 비비게 되는 게 특징이다.

이들 안과질환 대부분 눈이 간지럽고 충혈 증상이 공통적이므로 일단 증상이 있을 땐 냉찜질을 통해 부종과 통증을 가라앉혀주면 효과적이다. 또 전염이 되지 않도록 격리하고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안과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바이러스성 눈병은 다 나을 때까지 처방받은 항생제 안약을 점안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간혹 과거에 쓰고 남은 안약을 사용하는데 이는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바로바로 버리고 새로 처방을 받아야 한다.

눈병 외 안구건조증도 여름철에 주의해야 한다. 눈물이 부족하거나 증발량이 많을 때 눈물 구성 성분의 균형이 깨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건조한 봄, 가을에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핸드폰, 컴퓨터 사용이 늘고 에어컨과 선풍기 사용 증가 등으로 인해 눈물 증발이 쉬워 잘 생긴다.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시에는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실내 공기를 자주 환기시켜야 한다. 눈 찜질, 인공눈물 등으로 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부산 밝은수안과의원 박찬수 원장은 “여름철 눈병은 가족 중 한 사람만 걸려도 모두에게 옮길 정도로 전염성이 몹시 강하므로 외출 후엔 반드시 손 씻기 등 위생을 철저히 하고 감염 의심이 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조기 치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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