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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백내장 레이저 수술, 노안 개선까지 병행하면 좋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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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68회 작성일 23-06-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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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누구나 나이가 들면 주름이 생기듯 눈도 문제가 발생한다. 그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백내장이다. 백내장은 카메라 렌즈와 같은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뿌옇게 혼탁해지는 질환이다. 노인성 백내장이 가장 많고 나이와 상관없이 선천성 또는 외상이나 당뇨병성 백내장 발생도 가능하다.

노인성 백내장은 발병 시기가 노안과 겹치고 초기 증상도 유사하다. 이 때문에 노안으로 착각해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도 빈번하게 일어난다. 특히 한번 혼탁이 생긴 수정체는 원래대로 돌릴 수 없는 데다 진행성 질환이어서 병원 진료가 필수적이다.

만약 안경이나 돋보기를 착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안개가 낀 것처럼 답답하고 사물이 뿌옇게 보이거나 야간에 빛 번짐이 심하다면 백내장을 의심하고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드물지만 오래 방치하면 녹내장 등 합병증 위험이 높고 수술이 어려워지는 경우도 있다.

초기 백내장은 약물 치료로 증상을 완화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으나 근본적인 치료는 될 수 없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증상이 심하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최근에는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치료하는 다초점 노안 교정 백내장 수술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 노안 발병 시기가 비슷하고 둘 다 수정체 문제로 생기기 때문이다.

노안이 수정체를 조절하는 근육의 탄력이 떨어져 조절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면 백내장은 노화로 인한 수정체 혼탁으로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해 발생한다. 따라서 백내장 치료를 위해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이때 단초점 대신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이용하면 한 번의 수술로 백내장은 물론 노안도 함께 개선할 수 있다.

백내장 수술의 핵심은 인공수정체를 안구 중심에 정확히 삽입해 이탈 가능성을 없애는 것이다. 아주 미세한 편차 때문에 인공수정체가 중심을 이탈하거나 난시 등의 부작용이 생기기 때문. 렌자(LensAR) 펨토초 레이저는 수술 전 3D 카메라 스캔과 고해상도 3D 시뮬레이션으로 이런 부작용을 최소화한다. 또한 펜타캠이라는 각막정보를 분석하는 장비와 연동이 되므로 정밀도를 높일 수 있다.

부산 밝은수안과 박찬수 원장은 백내장 수술에 관해 “안과를 선택할 때는 정밀한 검사와 측정이 가능한 장비를 보유했는지, 레이저 장비들은 안정성이 입증된 최신의 것들인지, 의료진은 임상경험이 풍부한지 등을 세세히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의 눈 상태는 물론 생활 패턴이나 취미, 직업 등을 의료진과 면밀히 상담해야 더욱 만족스러운 수술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백내장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40대 이후부터는 1년에 1회 가량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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